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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흉기 들고 도심 한복판 난동…테이저건에 제압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3.04 20:52|수정 : 2017.03.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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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교차로에서, 한 4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나서야 붙잡혔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전 서울 도심의 교차로 한복판.

46살 이 모 씨가 양손에 흉기를 든 채 경찰을 쫓아가며 마구 휘두릅니다.

경찰이 긴 막대기로 대응하지만, 이번엔 발차기로 응수합니다.

15분 동안 쫓고 쫓기는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고 나서야 이 씨를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박현출/목격자 : 여기 차들도 사거리니까 다 서 가지고 쳐다보고 있었죠. 서로 쫓겨 다니기만 하고 그런 거라서…. 아무튼 위험해 보였죠.]

경찰은 이 씨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상호/신월파출소 팀장 : 제가 여러 번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휘둘러서 (테이저건) 지시를 했죠. 엉덩이하고 종아리를 맞게 해서 검거한 겁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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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43살 박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량이 전류를 차단하는 개폐기도 들이받으면서 일대 상가가 3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3%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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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반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3층 실험실에서 불이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연구원 3명이 화합물을 만드는 실험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시청자 김동준, 충남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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