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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막전 상대' 이스라엘, 상무에 1대 0 신승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3.04 17:17|수정 : 2017.03.04 17: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의 개막전 상대 이스라엘이 상무에 1대 0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8안타 7사사구를 얻어 1점만 뽑았습니다.

투수진은 4안타를 내주고 무실점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3회 초 유일한 득점이 나왔습니다.

선두타자 샘 플루드가 상무 우완 선발 문성현을 공략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습니다.

문성현은 타이 켈리와 어려운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무사 1,2루에서 등장한 코디 데커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이스라엘 4번 타자 아이크 데이비스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적시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도깨비 팀'이라는 별칭처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이날 상무는 우완 문성현, 좌완 송창현, 사이드암 박민호, 우완 구승민, 노성호 등 다양한 투수를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 타선은 문성현 공략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투수들에는 고전했습니다.

메이저 리그 선수들로 이뤄진 이스라엘 투수진은 상무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특히 좌완 카츠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를 뽐내 한국 대표팀에 경계심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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