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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테이저건 제압

한지연

입력 : 2017.03.04 14:13|수정 : 2017.03.04 14:21


서울 도심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에게 휘두르다가 체포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양손에 들고 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46살 이 모 씨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이씨는 오히려 차로를 뛰어다니며 이를 제압하려는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15분간 몸싸움을 벌인 경찰은 테이저건을 이용해 이씨를 제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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