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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양곡 창고의 대변신…꿈을 실험한다 '청춘창고'

이승주 기자

입력 : 2017.03.04 10:52|수정 : 2017.03.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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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청년의 꿈을 실험한다 ‘청춘창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전통시장에 입점한 청년 점포들 지난달 지원이 끊겨 그 중 약 20%가 폐업했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청년 실업률이 9.8%까지 치솟으면서 기약 없는 취업 대신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청년 창업 지원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초보 창업가들에게 초기비용만 지원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청년창업 지원 방식의 문제가 거론되는 시기에 한 지자체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창업 공간을 제시했다.

버려진 양곡 창고에서 청년들의 꿈을 펼칠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 ‘청춘창고’

지난달 8일 순천시에서 이제는 활용가치가 없어 방치돼 있던 양곡 창고를 개조해 청년창업 메카이자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선보인 공간이다.

입점자들은 입주 동안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생력을 높여 사업가로 성장해 2년 후에는 ‘청춘창고’를 졸업해 나가야만 한다.

이제 문을 연 지 한 달이 채 안 된 ‘청춘창고’ 초보 청년 창업가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그곳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취재 : 이승주, 제작PD : 안민신·박승연, 작가 : 하혜영, 스크립터 :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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