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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중국 사드 보복 치졸…문재인 사드 입장 밝혀라"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3.03 09:13|수정 : 2017.03.03 09:29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중국이 사드 관련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치졸한 보복"이라며 중국을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서도 "사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기업 보복은 대국답지 못한 치졸한 행위"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눈치만 보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무엇을 망설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미사일 방어를 위한 최선의 자구책이자 자주국방의 길"이라며 "중국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단호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정 대표는 "기업이 어렵게 결단한 사드 부지 제공을 뇌물로 호도하고 사드 배치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더불어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무엇이 두려워 사드 배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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