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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장 싼 주유소는 '알뜰주유소'

표언구 기자

입력 : 2017.03.02 11:25|수정 : 2017.03.02 11:25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라고 오늘(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만1천932개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가격인 ℓ당 1천402.6원, 1천182.5원보다 31.8원씩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프주유소는 휘발유 26.1원, 경유 25.8원, 전자상거래 활용 주유소는 각각 22.5원과 21.9원, 지방 소재 주유소는 8.2원과 7.9원 저렴했습니다.

4개 유형별로 보면 알뜰주유소는 비(非) 알뜰주유소 대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35.1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었습니다.

셀프주유소는 비 셀프주유소보다 32.4원과 32.0원, 지방 소재 주유소는 수도권 주유소보다 29.7원과 28.7원, 전자상거래 활용 주유소는 미활용 주유소보다 25.1원과 25.9원 더 저렴했습니다.

이들 유형을 조합해보면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셀프주유소이면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지방 소재 알뜰주유소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주유소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휘발유는 52.0원, 경유는 52.3원 더 싼 가격에 팔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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