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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드나들기 어려운 지역 찾아 출동로 확보한다

장선이 기자

입력 : 2017.03.02 06:57|수정 : 2017.03.02 06:57


국민안전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초기 화재 진압에 실패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일제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소방차가 드나들기 어려운 지역은 천490곳, 길이만 685㎞에 달했습니다.

이들 구간은 도로가 좁거나, 상습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는 탓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처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지역은 우회 출동로를 확보하고,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상습 불법 주·정차로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새로 지정해 단속용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주택가 주차구획선이나 전봇대 등이 소방차 통행을 막는 곳은 해당 지자체에 이를 제거하거나 이동할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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