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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3% "브랜드 알려지지 않아 영업에 한계"

정호선 기자

입력 : 2017.03.01 13:19|수정 : 2017.03.01 13:19


중소기업 5곳 가운데 4곳꼴로 자사 브랜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영업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0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브랜드 인식조사' 결과,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영업활동에 제약이나 한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83.3%에 달했습니다.

설문 참여 기업의 98.2%가 기업성장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모든 기업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애로사항으로는 '전문인력 부족'(33.7%)과 '경험부족'(32.0%)을 대표적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가 알려졌을 경우 27.8%가 '제품 가격을 6∼10% 인상할 수 있다', 25.0%가 '가격 20% 인상할 수 있다'고 각각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출 기업은 98.5%가 외국 바이어가 알고 있는 브랜드가 있으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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