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 반대' 회원들 응원 편지에 "감사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사모'를 비롯해서 탄핵반대를 주장해온 단체 회원들의 생일 축하 응원 편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답신을 비서진을 통해서 전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생일 축하 편지나 선물이 오면 참모진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일(1일), 3·1절을 맞아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지지의 뜻을 전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