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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까지 양육비 4억" 사교육 수준 따라 격차 3억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2.28 13:59|수정 : 2017.02.28 13:59


사교육비 탓에 자녀 1명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들어가는 양육비가 4억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교육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하느냐에 따라 교육비도 1억~3억 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그간 추세를 반영해 올해 필요한 양육비를 3억 9천670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사교육이 전혀 없을 때 교육에 들어가는 최소 예산은 대학까지 3천 8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공교육과 사교육을 시킬 때 교육 예산은 3억 원이 넘는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사교육 수준에 따라 최대 3억 1천4백만 원, 최소 1억 원으로 교육비 격차는 2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노후준비가 소홀할 수 있다며 자녀 1인당 총 교육비가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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