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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의 나라' 스웨덴, 육아 휴직자 4명 중 한 명은 '아빠'

김아영 기자

입력 : 2017.02.27 18:39|수정 : 2017.02.27 18:39


스웨덴에서 작년 육아를 위해 휴직한 사람 4명 중 한 명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시렌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사회보험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지급된 육아휴직 수당 가운데 27%가 남성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999년 육아휴직 수당 수혜자 중 남성이 12%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스웨덴은 한 아이당 480일의 육아휴직 수당을 제공하며, 부모 가운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혜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실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3개월간 육아휴직 자격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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