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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이 안전해지는 요즘…남부 지방은 이미 봄기운이 물씬

입력 : 2017.02.27 19:25|수정 : 2017.02.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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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내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순매원에는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순매원은 낙동강-기찻길-매화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힙니다.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에도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섬진강가를 따라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오솔길로, 매화에 이어 산수유, 유채꽃도 곧 개화된다는 전망입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꽃! 3월 중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내내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에 이어 오늘(27일)도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9도, 춘천 10도, 대구 12도까지 오르며 바깥에서 활동하기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침저녁에는 춥기 때문에 큰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남부지방으로 시작된 봄기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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