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늘(24일)은 용인지역에서 전기차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전기차 보조금 접수를 시작한 용인시는 깜짝 놀랐습니다.
접수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기차 20대에 대한 접수가 끝났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최용성/용인시 기흥구 : 일반자동차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어 좋고 또 환경 오염도 적어서 좋아요.]
보조금 지원자로 선정되면 국비와 용인시예산을 합쳐 한사람에 19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차량 가격이 4천만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차량 가격의 절반 정도를 지원받는 셈입니다.
또 한 번 충전에 190㎞ 까지 갈 수 있는 전기차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인숙/용인시 대기환경팀장 : 충전 주행거리가 개선되고 연료비도 많이 인하되고 보조금을 받으니까 시민들의 인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서 전기차 60대를 추가로 보급하게 해달라는 요청서를 환경부에 접수시켰습니다.
환경부의 승인을 받게 되면 시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다음 달 안으로 추가 보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기차 보급의 관건은 충전기, 그것도 30분 정도 걸리는 고속 충전기를 확충하는 겁니다.
용인시는 기존의 급속 충전기 6대 외에 용인시청과 포곡지역에 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올 한해 전기차 23대를 관용차로 구입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