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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전격 체포해 조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2.24 14:36|수정 : 2017.02.24 14:54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4일) 오전 9시 4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출석 통보를 했지만 응하지 않아 어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이 행정관은 오늘 오전 출석지했만 특검팀은 조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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