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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농단 범죄수익 끝까지 환수…靑에 촛불기념관"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2.23 14:14|수정 : 2017.02.23 14:14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권교체 후에도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그들이 취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마지막 1원까지 환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촛불혁명 실현'을 주제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진정한 세상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권연대의 큰 판을 만들고 촛불대연정을 이루겠다"며 "청와대에 촛불혁명기념관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 특혜 정상화를 통한 연간 15조원 환원, 상속·증여세 징수를 통한 불법적인 재산 대물림 방지, 공적연기금의 정상적 의결권 행사 등 경제분야 적폐 해소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또 이 시장은 "대한민국을 정경유착 청정지대로 만들겠다"며 범죄수익환수법, 일명 '이재명 대청소법'을 제정해 범죄행위로 인한 직간접 범죄수익을 소급해 몰수하고 고의적 범죄행위에 대한 전면적 징벌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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