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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 한화 회장 3남 김동선…수의 입고 법정 출석

입력 : 2017.02.22 16:12|수정 : 2017.0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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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법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른색 수의에 검은 뿔테안경 차림으로 법정에 선 김 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습니다.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던 때와 비교해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상태였습니다. 김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검찰의 혐의 입증 취지에도 모두 동의해 법정에선 별다른 공방이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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