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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컬링, 중국에 덜미…예선 첫 패배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2.21 15:14|수정 : 2017.02.21 15:14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별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예선 4차전에서 8대 3으로 졌습니다.

3승 1패로 남자컬링에 출전한 6개국 가운데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은 이미 확보한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조별예선 최종전만을 남겨뒀습니다.

앞서 카타르와 카자흐스탄, 타이완을 연달아 격파하고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난적 중국을 만나 고전했습니다.

0대 3으로 뒤진 5엔드 2점을 따라가는 데 성공했지만, 6엔드에 곧바로 3점을 허용해 분위기를 넘겨줬습니다.

이번 대회 컬링은 내일 조 1위와 4위·2위와 3위가 맞붙는 준결승이 열리고, 결승은 모래 열립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2007년 창춘 대회까지 2회 연속 우승한 한국 남자컬링은 3연패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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