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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청년 창업비용·사무공간·컨설팅 지원 확대"

입력 : 2017.02.21 14:28|수정 : 2017.02.21 14:2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과 사무공간,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우수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의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은 도입 10년이 지난 지금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크게 발전했다"며 "2007년 55개에 불과하던 사회적기업 수가 작년에는 1천700여개로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로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2만3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에게 간병·방과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환경보호·문화기회 확충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을 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사업인증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해서도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겠다"며 "공동판매장이나 TV·인터넷 등 온라인 판매망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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