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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정투입 일자리 정책 안돼…사드는 국가 간 합의 존중"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2.21 09:21|수정 : 2017.02.21 10:56

문재인 겨냥…"5차 핵실험 이전 국방계획 그대로 느리게 가선 안 돼"
"정권 바뀌더라도 사드합의 존중해야…북핵문제 풀리면 美 설득해 철회"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일자리가 없다고 해서 바로 재정을 투입하는 일자리 정책은 안된다"면서 "산업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정공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떤 정치인은 일자리를 몇 개 만들겠다고 하는 데 옳지 않은 주장"이라며 "기업과 민간이 열심히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가 성장할 기반을 만들어주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게 정부와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드에 대해서는 "정부 간 합의는 다음 정부가 정권이 바뀌더라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소통해 중국이 북한 제재에 적극 협조해 북핵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면 우리는 미국에 사드 배치를 철회해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 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내각제 개헌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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