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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좋아하세요? 정말 좋아합니다…농구 말고 너! 농구장 '이색 프러포즈'

입력 : 2017.02.20 18:54|수정 : 2017.02.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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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미국 뉴욕 올버니에 있는 타임 유니온 센터에서 열린 대학 간 농구경기에서 ‘깜짝 프러포즈’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중간 휴식시간을 맞아, 중앙선 ‘하프코트’에서 공을 던져 골인시키는 사람에게 500달러를 증정하는 ‘하프코트 샷’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올해 30세 여성인 에린 토빈은 이 이벤트에 참석해 멋지게 슛을 성공, 5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관계자들이 상품을 증정하지 않는 가운데, 에린은 어리둥절해하기 시작합니다. 에린이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동안, 마스코트 캐릭터가 에린의 앞으로 와 무릎을 꿇은 뒤 인형 옷을 벗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것은 프러포즈 반지를 든 에린의 남자친구 스티브 더켓(31) 이었습니다.
 
뜻밖의 프러포즈를 당한 에린은 환하게 웃으면서 “이게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에 영감을 얻어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 여자친구도 이런 프러포즈를 좋아할지’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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