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외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방송을 또 내보냈습니다.
평양방송은 오늘(19일) 새벽 0시 15분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기계공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853페이지 89번, 712페이지 60번"과 같은 숫자를 낭독했습니다.
오늘 방송된 내용은 지난 5일 방송된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26차례 난수방송을 내보냈으며 올해 들어서는 6번째입니다.
난수방송은 지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다가 16년 만인 지난해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