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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일 코이카 이사장 소환…최순실 '미얀마 비리' 조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2.18 18:57|수정 : 2017.02.18 18:57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일(19일) 최순실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인식 이사장을 내일 낮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미얀마 사업 이권 개입 의혹은 한류 기업 진출을 위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와 관련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당 초 민간투자 사업으로 구상됐지만 외교부 산하 코이카를 통한 760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바뀌었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코이카의 반대 등으로 중단됐습니다.

특검은 최씨가 특정 업체를 사업 대행사로 선정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 회사 지분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씨는 이권을 챙기기 위해 유재경 미얀마 대사 임명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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