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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신 달라"…피살 김정남 둘째 부인 시신 인도 요구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2.18 08:20|수정 : 2017.02.18 08:20


피살된 김정남 시신 북송에 둘째 부인 이혜경 씨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인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김정남 둘째 부인 이혜경 씨가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카오는 1999년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중국 영토입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피살사건의 시신은 사건 발생국에서 수사를 마친 뒤 인도하게 되는데, 이번 사건처럼 유족과 국적을 둔 국가가 모두 시신 인도를 요구할 땐, 관례적으로 유족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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