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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용인시 공무원 압수수색

김관진 기자

입력 : 2017.02.17 14:59|수정 : 2017.02.17 14:59


경찰이 지인 업체에 수십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용인시청 간부 공무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직원 10여명을 용인시청 등 4곳에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 등 2박스 분량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최근 4년간 용인시가 발주하는 하천 공사 과정에서 특정 공사업체에 23억 5천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공사업체 사이에 편의를 제공하거나 금전이 오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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