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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 유승민, 딸 목소리에 '아빠 미소'…"사윗감 공천권 행사 안한다"

정윤식 기자

입력 : 2017.02.17 10:14|수정 : 2017.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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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딸 유담 씨와 애정어린 통화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유 의원은 어제(16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딸 유담 씨에게 전화해 <대선주자 국민면접> 출연을 앞두고 면접 비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유 의원의 딸 유담 씨는 "내가 아직 면접 경험이 없어서"라며 다소 난감해했지만 "왜 (대통령을) 하겠다는 건지 분명하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유담 씨는 "면접 내용보다는 자기가 갖고 있는 소양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통화 내내 '아빠 미소'를 지으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유 의원은 "어떤 사윗감을 원하냐"는 질문에 "딸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딸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유 의원은 딸의 자유로운 연애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사윗감에게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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