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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 '반항아' 유승민 "고3때 통도사로 가출해 소주 마셨다"

정윤식 기자

입력 : 2017.02.17 09:35|수정 : 2017.0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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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머리를 삭발하고 해인사로 가출했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유 의원은 어제(16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언론보도에 조금 잘못 난 부분이 있다. 해인사가 아니라 통도사"라고 정정했습니다.

유 의원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데 그 때는 늘 삭발해있던 때였다. 그때 친구가 선생님한테 좀 두드려 맞고 억울해서 가출을 통도사의 암자로 가출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친구가 가출한다니까 제가 급하게 차비를 장만해서 그 친구를 따라가서 하룻밤 자고 술 마시면 안 되는데 소주도 한 잔 했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유 의원은 "사찰 안에서 소주를 마신 건 아니고 사찰 저 밑에 계곡에 숨어서 마셨다"고 말에 좌중을 폭소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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