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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선원 실종 잇따라…해경 수색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2.16 13:37|수정 : 2017.02.16 13:37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원 실종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5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5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9t급 S호 선원 41살 김모씨가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습니다.

선원 10명이 탄 S호는 지난 12일 오전 영덕 강구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치던 중이었습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헬기와 경비함정,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수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에도 65살 김모씨가 혼자 1.8t 배를 타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2리 항에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김씨는 입항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포항해경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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