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EU, 만성적 '겨울 스모그' 英·佛·獨 등 5개국에 '최종 경고'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2.16 04:10|수정 : 2017.02.16 04:32


유럽연합(EU)은 15일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에 스모그를 일으키는 차량 배기가스 오염 통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유럽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최종적인 경고도 보냈습니다.

올해 겨울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대도시에서는 심한 스모그로 인해 일시적인 디젤 차량 운행 금지와 같은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5개 나라가 계속되는 이산화질소 대기오염 한계 위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에 따라 최종 경고를 보냈다"며 "좋은 공기 질을 담보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