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공식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개막된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서면 발언 자료를 통해 나토 회원국들이 연말까지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위비 증액이 안될 경우엔 나토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나토 28개 회원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첫 다자 안보 무대에 데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