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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버스타고 전국 돌며 성묘간 빈집만 골라 턴 30대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2.14 08:01|수정 : 2017.02.14 08:01


광주 서부경찰서는 설 명절에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터미널 주변 빈집을 골라 턴 혐의로 34살 임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임씨는 지난달 28일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70살 김모씨의 주택을 터는 등 지난 8일까지 광주·부산·전주·정읍의 빈집에서 10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 사는 임씨는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성묘를 떠난 버스터미널 주변 빈집 등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임씨의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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