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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독일 G20회의서 첫 회담 가질 듯

송욱 기자

입력 : 2017.02.13 23:29|수정 : 2017.02.13 23:29


미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이번 주 독일에서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16일 독일 본에서 이틀간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회의 참석 일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전화통화를 가진 이후 정해졌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왕 부장은 당초 중요한 국내 문제를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리바오둥 외교부 부부장을 대신 참석시킬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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