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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접촉 없다"…냉각기 장기화

윤나라 기자

입력 : 2017.02.13 15:18|수정 : 2017.02.13 15:18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문제를 두고 특검팀 이규철 대변인은 청와대와 특검 사이에 접촉이 아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 첫 현직 대통령 대면조사 자체가 애초 계획보다 대폭 지연되거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검팀과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박 대통령을 9일 청와대 위민관에서 대면 조사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런 내용이 사전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후 박 대통령 측이 반발하면서 조사 일정이 백지화했습니다.

특검팀은 청와대 측이 압수수색을 불승인한 것에 반발해 법원에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양측의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둘러싼 논의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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