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주호영 "탄핵심판 신속 진행하더라도 헌재 재판관 결원 채워야"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2.13 10:08|수정 : 2017.02.13 10:33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심판은 심판대로 진행하겠지만 결원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채우는 절차는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헌법재판소장이 결원된 상태에서 3월13일이 지나면 이정미 재판관도 물러나 7명으로 재판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한 표, 한 표가 결론을 좌우할 수 있는데 7명의 재판관으로 심판하게 되면 재판에 승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의 재판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아주 중대한 사태가 벌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탄핵심판은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후임 재판관 인선 주장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늦추기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