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보은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1주일새 4곳서 발생

남주현 기자

입력 : 2017.02.12 17:57|수정 : 2017.02.12 18:59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충북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됐습니다.

이 농장은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2.4㎞ 떨어진 곳으로, 소 3마리가 물집이 생기거나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습니다.

임상관찰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시료 채취 후 살 처분됐고, 현재 구제역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살 처분된 소들이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 보은에서는 지난 5일 이후 1주일 사이 4개 농가 감염이 확진되는 것입니다.

충청북도 방역 관계자는 "최초 발생지역 3㎞ 내에서는 경미한 의심증상만 나타나도 즉각적인 살처분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