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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만 골라 현금 턴 10대 4명 검거

김관진 기자

입력 : 2017.02.12 10:20|수정 : 2017.02.12 11:51


코인노래방만 골라 현금을 훔친 1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7살 박 모 군을 구속하고, 17살 박 모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1일 오후 5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방기기 현금보관함을 뜯어 달아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네 명은 코인노래방에 들어가 한 명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다른 두 명이 각각 CCTV를 가리고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이 현금보관함을 뜯는 방식으로 금품을 훔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출한 상태로 원룸에서 함께 생활해 오다 부족한 원룸 임대료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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