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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오물먹이기 등 '대학가 갑질' 엄중 처벌한다

김기태 기자

입력 : 2017.02.12 09:35|수정 : 2017.02.12 10:53


경찰이 새 학기마다 대학가에서 신입생을 상대로 자행되는 가혹행위를 '갑질 횡포'로 보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OT와 MT 등 대학가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다음 달 31일까지 선후배 간 위계질서 확립을 빙자한 얼차려와 음주 강요, 오물 먹이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국 각 대학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대학 내 불법행위 수사팀'을 두고 대학별로 설치된 학생인권센터나 상담소 등과 핫라인을 개설해 신고체제를 구축합니다.

경찰은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형사입건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되, 혐의가 명백할 경우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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