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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바른정당 대변인 사퇴

진송민 기자

입력 : 2017.02.12 09:50|수정 : 2017.02.12 10:51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오늘(12일) 아들 용준 군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장 의원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국민들께 사죄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바른정치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이어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깊이 수양하겠다"며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장 의원의 아들 용준 군은 그제(10일) 처음 방송된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지만, 방송 직후 용준 군이 SNS를 통해서 성매매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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