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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헌재압박'은 새누리의 허무맹랑한 주장…석고대죄해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2.11 19:46|수정 : 2017.02.11 19:46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법기관을 압박한다고 하는 것은 석고대죄해야 할 새누리당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추 대표는 "탄핵심판 제도는 중단된 헌법 질서를 복구하기 위한 헌법상 제도인 만큼, 그 취지에 어긋남이 없이 신속하게 결론이 나야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나 국회나 국민주권에 복무해야 하는 헌법기관으로, 헌법상의 책무를 다 해야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우리는 국민주권에 따르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정월 대보름인 오늘 "일년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망을 비는 정월 대보름, 국민은 첫번째 소망이 '탄핵대길'이라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라며 "다음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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