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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 계속 우위…"르펜 누르고 압승"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2.09 23:00|수정 : 2017.02.09 23:00


프랑스의 30대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을 누르고 압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인 오피니언웨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차 투표 지지도는 극우정당 후보인 르펜이 24%, 중도 신당의 마크롱 21%,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20%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마크롱과 르펜이 결선에서 맞붙을 경우 지지도는 각각 65%와 35%로, 마크롱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지지율의 수치만 약간 다를 뿐 마크롱이 피용을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결선에 진출해 르펜에게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가 다시 한 번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선 1차 투표는 오는 4월 23일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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