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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 "주한대사 한국 귀임 미정"…일시 귀국 한달째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2.09 17:40|수정 : 2017.02.09 17:40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의 한국 귀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이들의 일시 귀국 한 달째를 맞아 "정부로서는 향후 제반 상황 속에서 판단해 갈 것"이라며 "여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또한 한국에 있어서도 서로 중요한 무역상대국이라는 점은 틀림이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양국 경제관계는 매우 긴밀한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고려할 때 긴밀하게 연대하는 국가라는 점은 틀림이 없다"며 "그런 것도 포함해 상대적으로 검토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반발해 지난달 6일 나가미네 대사 등의 일시 귀국,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논의 중단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부산 총영사는 지난달 9일 일본으로 일시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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