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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주류 판매 가격 인상에 생맥주마저…누리꾼 '탄식'

입력 : 2017.02.09 17:29|수정 : 2017.02.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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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주와 병맥주값이 올랐는데, 이번엔 생맥주 값까지 올라 누리꾼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생맥주 너마저'입니다.

빈병 보증금이 인상되자 소매점과 식당, 주점 등에서 주류 판매 가격을 올렸는데요, 덩달아 생맥주 값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빈 병과 전혀 상관없는데도 말이죠.

평균 3천 원에서 3,500원 정도에 판매하던 생맥주 한 잔 가격이 최근 500원에서 1천 원 가량 인상돼 4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맥주 출고가가 9% 정도 소폭 오르긴 했지만, 판매가를 출고가 인상률의 두 배 정도로 올린 겁니다.

빈병보증금 인상 후 주류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가격 인상 단속에 나섰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 대상이 아닌 생맥주 값을 올린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누리꾼들은 '집에서 직접 술을 빚는 게 낫겠다', '편의점에서 파는 해외 캔맥주가 훨씬 싸고 맛있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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