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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문체부에 미르·K스포츠재단 청산 계획 공개질의

입력 : 2017.02.09 15:58|수정 : 2017.02.09 15:58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미르·K스포츠재단 청산 계획과 현황에 관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경실련은 "미르·K스포츠재단은 청와대와 최순실, 전경련이 공모해 공익을 가장해서 설립한 권력형 부패의 산물"이라면서 "문체부는 민법에 따라 두 재단을 청산하고 재단 재산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체부는 지난달께 두 재단에 관해 "외부 로펌과 함께 설립 과정, 자금 출연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법률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책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실련은 회신 기한을 이달 15일까지로 정한 질의서를 통해 재단 설립허가 취소 진행 상황과 국고 환수 계획 등을 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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