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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안희정, '노인층 구애'…"아버지들 우리시대 영웅"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2.09 14:11|수정 : 2017.02.09 14:11


안희정 충남지사는 어제(8일) 보수단체인 한반도미래재단에서 토론회를 한 데 이어 오늘 대한노인회중앙회를 찾아 '장년층 껴안기'를 시도했습니다.

안 지사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OECD 선진국 대열을 만들어준 시대의 영웅"이라면서 "어르신들, 아버지, 어머님을 볼 때마다 저희의 의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실적으로 OECD 국가에 걸맞지 않은 높은 노인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서 어르신을 잘 모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특히 기초생활수급제와 기초노령연금제를 보완하고, 일자리를 연계한 노인복지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는 "노인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이나 기초노령연금의 급여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현재 기준재산 평가 방법으로 지난 9년 전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기준재산 평가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자리와 연계된 노인복지정책, 일자리와 연계된 복지가 중요하단 것을 오늘 확인했다"면서 "공공부문 뿐아니라 관광 및 민간 산업까지 넓은 범위에서 노인의 취업기회가 확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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