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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빅뱅 탑 논산훈련소 동반 입소…팬들 "기다릴게"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2.09 14:13|수정 : 2017.02.09 14:54


JYJ 김준수(30)와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이 오늘(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조용한 입대'를 원해 따로 행사를 하지 않았지만, 훈련소 앞에는 200여 명의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입소 시간 전부터 훈련소 정문 주변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라는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고, 팬들은 '기다릴게'등 응원 팻말을 흔들었습니다.

이들의 입소를 격려하러 중국과 일본 등에서 온 해외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두 사람은 팬들에 대한 인사를 인스타그램에 남겼습니다.

김준수는 짧게 자른 머리 인증샷을 올리며 "약 13년이란 시간동안 변함없는 사랑. 잊지 못할 추억 너무 고마웠어요. 인사 제대로 못드리고 가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인증샷 올립니다. 우리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라고 남겼습니다.

탑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정말 오늘 조용히 들어가고 싶습니다. 아무런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 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두 사람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하고 각각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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