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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주말 대보름 촛불 밝히자"

정영태 기자

입력 : 2017.02.09 11:18|수정 : 2017.02.09 11:18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재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주도한 민주당이 반드시 이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9일)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말 요즘 분위기는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보름 명절인 오는 주말 전국에서 대보름 촛불을 밝히자"며 "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단일대오를 이뤄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측이 재판관 임기 종료를 악용해 탄핵심판을 늦춰보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헌재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시기와 관련해선 "다음주 중반에 모집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촛불광장과 함께하면서 탄핵 완수라는 첫 번째 임무와 병행해 정무적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갑자기 몰려서 하면 실수가 나오기 때문에 마냥 늦출 수도 없다"며 "경선 제도의 안정성·신뢰성을 토대로 화합·단결하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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