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신생구단 '인아웃' 창단…임영철 총감독이 사령탑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임영철 총감독이 지휘하는 국내 남자핸드볼 신생구단이 창단합니다.

대한핸드볼협회와 IT스포츠단은 "지난달 선수단을 확정했고, 연봉계약을 끝마쳤다"면서 "내년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생구단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아닌 IT스포츠단이 운영하고, 4월 초 창단식을 할 예정입니다.

IT스포츠단 서정일 구단주는 IT기술과 접목해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비영리단체 '한국의 유산' 회장입니다.

코치진은 임영철 총감독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조치효 감독, 남자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김창권 플레잉코치, 남기식 트레이너 등입니다.

임영철 총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 대표팀을 이끌고 결승까지 진출해 '우생순' 감동을 만들었던 인물입니다.

선수 구성은 김다겸과 박준우(이상 원광대), 조시우, 신승일(이상 전 코로사), 김태권 (전 SK호크스), 남기문, 박진영(이상 충남대), 손해원(경희대), 안다빈, 조원희(이상 조선대), 하태현, 장민관(이상 한국체대), 정석용(후지대)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