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유승민 "위안부 재협상 요구할 것…불발 시 일방적 파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2.07 16:27|수정 : 2017.02.07 16:2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잘못된 합의"라며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오늘(7일) 오후 2시 방송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겠느냐는 질문에 "합의라고 해서 무조건 존중해야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 들어 3년 내내 아베 정권과 대화 한마디 안 하다가 갑자기 잘못된 합의를 해버렸다"며 "집권하면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재협상안을 받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하고 배상금을 돌려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 의원은 또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대통령이 되면 주권·역사 문제와 경제·안보 문제는 철저히 분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