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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여수 시내버스 60대 방화범 "국가에 3000평 땅 빼앗겼다"

입력 : 2017.02.07 14:22|수정 : 2017.02.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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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일), 전남 여수에서 60대 남성이 퇴근길 만원버스에 시너 2통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30~40여 명의 승객들은 즉시 뒷문과 창문을 통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8명의 승객들이 연기 흡입과 찰과상을 입는 등 경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버스에 오른 60대 남성 문 모 씨는 갑자기 보자기에서 시너 2통(18ℓ들이)을 꺼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퇴근길 만원버스의 차체는 완전히 전소되어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문 씨는 “내 땅이 3000평이 되는데 국가에서 수용하고 보상을 안해줬다”고 알려졌습니다. 여수 시내버스 방화 사건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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