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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화재사고 유족에 법률·상담 지원

입력 : 2017.02.07 10:19|수정 : 2017.02.07 10:19


경기도 화성시가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사고 유족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과 배상 등을 위한 법률자문 지원에 나섰다.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불면과 두통 등을 호소하는 유족 및 사고현장 주변 시민의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상담을 하고 정신과 연계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사고 후 인근 동탄 한림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시민의 후속상담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신보건 전문 요원은 대책본부 운영 기간 상주한다.

시는 장례절차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보증하기로 하고 6일 유족들을 위해 오산장례식장 인근 동탄 수질복원센터 2층에 변호사 5명을 배치해 피해 배상 등 필요한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시는 4일 사고 발생 후 동탄 1동 주민센터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고수습대책본부 5개반(상황총괄반, 환자지원반, 시설정상지원반, 장례지원반, 언론지원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과 복구완료 때까지 24시간 운영 중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5일 저녁 유족 빈소가 차려진 오산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유족들이 요구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장례식 및 보상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화성소방서와 합동으로 사고현장 유해가스 잔존 여부 및 실내공기 질도 측정키로 하고 피해건물 안전진단을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의 현장 합동감식이 끝난 후 기술지원자문단을 즉시 투입해 안전점검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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