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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 대통령, 탈당 요구 적극 받아들여야"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2.07 09:31|수정 : 2017.02.07 09:40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탈당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본인으로부터 빚어진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섰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보수층의 충정 어린 조언을 그저 '알아서 한다'는 식의 오만한 자세로 넘기지 말고, 이제라도 진정성 있게 탈당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정상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이뤄져 국가와 국민이 안정된 나라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어제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전국 61개 지역구 조직위원장을 이달 말까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며, 나머지 192개 지역구에 대해서도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도당도 오는 15일 대전시당, 17일 충청남도당을 창당한다고 김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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